서킷 브레이커 발동 급락 후 급반등

이번 주 초부터 코스피 코스닥 난리났다. 그 전 주말동안 이미 미국에서 발표된 지표들이 영 안 좋아서 경기침체 아니냐고 막 설레발치고, 두달 전에 워렌버핏이 애플 주식 엄청 팔았다는 소식까지 겹으로 기사화되고 그랬다. 아니나다를까 월요일시작되자마자 국내 코스피 코스닥 급락장으로 시작했고 기관들은 매도일변도로 시장에 대응했다. 그걸 받아내는 개인들도 참 대단하네. 하도 패닉셀 패닉바잉이 일어나다보니 아래와 같이 기사가 나왔다.

서킷브레이커 발동


급락하면 꼭 이런 사진 기사에 넣더라

2024년 8월 5일 기사 중 연합인포맥스 기사인데 위 사진에 설명넣은 것처럼 증시분위기 안 좋으면 코스피지수사진이랑 사람사진 꼭 끼워서 넣더라. 흔치 않은 날이니 개인적으로도 기록을 해두면 어떨까 싶어 남겨본다. 블랙먼데이라는 자극적인 멘트도 포함됨.


사이드카 아닌 서킷브레이커…국내 증시까지 뒤덮은 강제 거래금지 

서킷브레이커를 살면서 직관한게 벌써 두 번째인듯 하다. 코로나 급락장 2020년 3월 19일 이날은 역사적 저점이었으니 저 날짜는 똑똑히 기억난다. 사람들의 공포가 이만저만 아니었다. 나스닥 다우지수도 난리였고 삼프로 슈카 등 유튜브채널도 초상집 분위기였다.


아래는 그 다음날 화요일 2024년 8월 6일 매일경제 신문 기사. 



원인을 미 경기침체, AI거품, 엔캐리청산 세 가지로 분석했던데 신한투자증권 이선엽 이사는 저 세 가지보단 지금 시장에 상장된 ETF, 펀드 등에 알고리즘 매매 프로그램 매매가 개입되어있는데 그 자금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으며 여러가지 트리거가 걸려있었기 때문에 이번 폭락이 왔다고 분석했다.


아니나다를까 그 다음날 급반등을 했다. 이제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시킬 정도로.


사람들이 코로나때 학습된 게 엄청났던 걸 반증하는게 아닐까. 스마트폰과 유튜브 등으로 인해 시장의 대응이 상당히 빠르다. 눈깜짝할 새 회복을 해나가고 있다. 


공포 탐욕지수

공포 탐욕지수 2024년 8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캡쳐

8월 5일, 6일 공포 탐욕지수를 캡쳐하진 못 했지만 지수가 10점대를 오갔었다. ㄷㄷㄷ개인적으로 VIX지수보다 더 주목해서 보는 지수이다. fear and greed index by cnn CNN에서 제공하는건데 한 두달 전만해도 Greed였었단말이지.



자산배분은 이번에도 방어함

이런 시기에 포트폴리오 자산배분한 사람들은 큰 손해를 보진 않았다고 본다. 주식 자산만 사면 안된다는 교훈을 여기서 또 얻는다. 주식은 계속 상승하다가 폭락, 급락을 한 번씩 하는 자산이다. 생각보다 자주. 그걸 보완해줄 자산인 채권, 금, 현금 등을 적정비율로 나눠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. 


그리고 역시 돈을 넣어두니 관심을 가지는구나. 급락급반등 이런 뉴스가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. 투자공부는 자신이 피땀흘려 번 돈이 소액만 들어가도 절로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는 듯 하다.


역사적인 급락(블랙먼데이로 칭하더라), 급반등이라 기록해둔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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